타블렛

잘 그린 그림을 보고, "타블렛으로 그렸군요"하는 댓글을 다는 사람이 있다. 마우스를 가지고 있는 사람은 핸디캡을 가지고 있다는 듯.

마우스 사용은 핸디캡이 아니다.

대개의 미술교육을 받지 않은 사람들은 타블렛보다 마우스로 그림을 그릴 때 더 잘 그릴 수 있다. 마우스로 그릴 때는 원, 선, 사각형같은 그림툴의 기본 요소를 활용해서 그리게 되며, 심적인 압박도 덜하다. 졸라맨을 그린다고 생각해봐라. (아니라고 생각하면 직접 그려도 좋다. 자화상을 종이위에 하나, 마우스로 하나. )

게다가, 타블렛으로 잘그리는 사람은 마우스로도 잘 그릴 수 있다. 당연하다. 그림은 손가락끝에서 나오는 게 아니다. 머리에서 나오는 것이기 때문에 그렇다.  

by REEL | 2008/02/20 00:32 | 독서일기 | 트랙백 | 덧글(0)

구글어쓰로 세운 한반도 대피라미드 프로젝트.

한반도 대피라미드 계획.

DC에서 대피라미드 기획을 읽었다. 그 내용은 옮기면 아래와 같다.


 - 총 21개의 대피라미드를 건설한다.
 - 600m X 600m X 400m 규모.
 - 총 건설비 30조 예상.
 - 한국의 대표적 랜드마크 건물.
 - 낙후된 경북 및 동해안 지방에 집중 건설.
 - 환경 친화적 설계로 피라미드 각 면에 태양광 발전 설비.
 - 손실 보전을 통해서 전액 민자 유치 가능. 현정부 부담 없음.


 효과
 1. 수십만개의 일자리.
 2. 물류창고 확보로 물류비가 1/3
 3. 빗물 저장으로 자정효과, 수자원의 효율적 관리.
 4. 대 피라미드 관광으로 레저산업 발달.
 5. 피라미드 파워로 의료산업 발전.
 6. 피라미드 순례객 모집.
 7. 21세기형 장묘문화 선도.
 8. 지역의 균형적 발전 도모.
 9. 초고효율의 태양광 발전


 당위성
 1. 관광대국 이집트의 관광객 전원은 피라미드 관광
 2. 남미 각국의 피라미드 관광이 유행하고 있으므로 전세계 피라미드 매니아에 어피
 3. 고대 인류 문명이 번창했던 지역에는 모두 피라미드가 있으므로 우리도 시급히 갖추어야 함.


 과거와 현재와 미래의 비전까지 모두 담긴 프로젝트다. 일단 피라미드의 스케일부터 먹어준다.
기자의 피라미드와 비교해봤다. 보이시는가. 쿠푸왕의 피라미드는 한반도 대피라미드에 비하면 고대인의 손장난 수준이다.
개발하면서 소소한 의견다툼은 있겠지만, 일단 만들어 놓기만 하면 파급효과는 엄청나다.


이재오씨가 대운하를 고민하며 낙동강 줄기를 자전거로 답사했었다.  이를 본받아 선진적인 방법으로 구글어스를 통해 피라미드 설립 예정지를 방문해 봤다.


자. 하나씩 따라가보자.

1. 영종도 대피라미드

국제선을 타고 한반도 상공에 다다르는 순간 한반도 대피라미드의 웅장함부터 바라보게 된다.
400미터 높이의 웅장한 대피라미드는 250킬로 거리에도 식별가능하다. 따라서 날씨좋은 날이면 산둥반도에서 바라볼 수 있다.

구글어쓰가 설치되어 있다면 아래 링크를 누르고,  오른쪽 버튼 중 구글어스를 누르면 구글어쓰에서 볼 수 있다.
http://sketchup.google.com/3dwarehouse/details?mid=f32d6d63a4772d546016aacf68494332

2. 포천 대피라미드


북측에서도 관측가능한 포천 대피라미드.
한반도 안정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다.

http://sketchup.google.com/3dwarehouse/details?mid=f4d89d3a446d2778f951e9f79333b5fe

3. 춘천 대피라미드


춘천의 새벽, 안개너머 보이는 웅장한 한반도 대피라미드. 감동적이지 않겠는가.
이외수선생님을 포함한 문인들도 글을 쓰리라. 아무렴.

http://sketchup.google.com/3dwarehouse/details?mid=98fdd59f3b0c086caf626b2d1701b5b5

3. 낙산 대피라미드


매해 첫 해돋이.
낙산 앞바다에서 피라미드를 따로 올라오는 해를 보게 될 것이다.

http://sketchup.google.com/3dwarehouse/details?mid=786ccca8c7b777ad76f3dd90dd900fa4

4. 동해 대피라미드

카지노보다야, 몇배나은 지역 경제 활성화 방안이다.

http://sketchup.google.com/3dwarehouse/details?mid=3f04cd29e353d168653d86bd4d72e8e6

5. 고래불 대피라미드


어쩌면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피라미드가 나올지도 모른다.

http://sketchup.google.com/3dwarehouse/details?mid=a2add1d2442b564ef8c176914ba68bc9

6. 포항 대피라미드

포항제철 너머 보이는 웅장한 피라미드

http://sketchup.google.com/3dwarehouse/details?mid=5943c6b273f70a325e8f1876d99ad660

6. 울산 대피라미드

역시 피라미드는 물가에 있어야 제 맛.

http://sketchup.google.com/3dwarehouse/details?mid=25de9ed7190151a360818cf2db3b55ed

9. 부산 대피라미드

부산 야경의 절정을 이룰 듯 싶다.

http://sketchup.google.com/3dwarehouse/details?mid=82acf94def858149be3034c44ccf3175

10. 마산 대피라미드
창원에 밀려난 마산경제에 도움이 될 듯.

http://sketchup.google.com/3dwarehouse/details?mid=79b93802ea551c28a7082039119c50fe

11. 밀양 대피라미드

밀양... 헥헥. 힘들다.

http://sketchup.google.com/3dwarehouse/details?mid=cf8c235df671b1b5154ff87ee3e3b31f

12. 대구 대피라미드

피라미드 생기면, 밀라노쯤은 우습다.

http://sketchup.google.com/3dwarehouse/details?mid=8e8bce7613d8897b7e83321c14e4bb83

13. 구미 대피라미드

낙동강 따라 올라가는 중.

http://sketchup.google.com/3dwarehouse/details?mid=a68031cdd10cb90770458e31f84b936a


14. 상주 대피라미드

저 가느라란 물줄기에 비한다면, 대운하보다 대피라미드가 얼마나 뽀대나는 사업인지 알겠지.

http://sketchup.google.com/3dwarehouse/details?mid=9fc5369de8df1c0a170fea21af6145bb

15. 충주 대피라미드

충주까지 일단 피라미드를 짓고...

http://sketchup.google.com/3dwarehouse/details?mid=3a83e49d001420e120098fc6b7d160d

16. 대전 대피라미드

지역 안배차원에서, 빛돌이 탑 맞은 편에 보이는 피라미드.
http://sketchup.google.com/3dwarehouse/details?mid=c4cf61b7912116c2f7dc6aebe43dfcbb

17. 서산 대피라미드

간척지에 세워지니 더 감개무량.

http://sketchup.google.com/3dwarehouse/details?mid=78be3fdc554034b8f7fadc3c75f85cc5

18. 논산 대피라미드

대한민국 남성들은 필히 논산 대피라미드를 한번씩 거쳐가겠다.

http://sketchup.google.com/3dwarehouse/details?mid=484c855eb1e6b553127eba3743043685

19. 전주 대피라미드

대피라미드도 식후경.
http://sketchup.google.com/3dwarehouse/details?mid=68ab2a93876af1affba293887c610dc

20. 무안 대피라미드

무안까지. 피라미드 깊숙히 핵폐기시설까지 갖춰둘 만도 하다. 피라미드의 힘으로 방사능이 없어질지도 모른다.
http://sketchup.google.com/3dwarehouse/details?mid=9ed84d7c2a635d8ad29cd61b49c46ab5






by REEL | 2008/02/16 18:49 | 뉴스보기 | 트랙백 | 덧글(0)

숭례문, 무너진 것보다 세우는게 더 무섭다.

숭례문이 무너졌다.

대한민국이 무너졌다는둥... 언론에선 호들갑이다.
허... 무슨, 대한민국식이나.

난 거기를 지나갈 때마다 스산한 마음이 들었다.
꿔다논 보릿자루마냥, 숭례문은 있어서는 안되는 곳에 눈치보며 서있었거든. (내 눈엔 그렇게 보였단 거지)


보도자료에서도 YTN, HSBC 로고가 더 크게 보인다.
주위 들쭉날쭉 못생긴 빌딩들의 울타리를 보라.
일부러 초라하게 만들어 버리려고 작정을 해도 그리는 못하겠다.

어떻게 보면, 타버린 지금의 모습이 주변 분위기와 어울릴지도 모르겠다.

좀 전의 뉴스를 보고 더욱 씁쓸한 것이,
숭례문의 도면이 있어 새로 복원하려면 2,3년만 있으면 된댄다.
우리나라 국보 1호라는게 3년에 하나씩 만들 수 있는 거였구나.

얼마전 압수수색을 한, 이건희씨 업무처인 한옥건물 승지원.
이병철씨가 강원도 적송을 하나하나 수십년간 모아다 지었다며...

제발 2,3년만에 만들어 놓질 말았으면 좋겠다.

안그래도 초라해 보이던 숭례문이,
반딱반딱 새 지붕올리면 얼마나 우스워 보일까.

---

일전에(벌써 2006년이구나),
구글어스에서 도쿄를 보다 서울을 보니 너무 초라한 것이 아닌가.
도쿄에는 다다닥, 왠만한 랜드마크들은 다 3D로 등록이 되어 있었다.

바로,
스케치업을 다운받아 숭례문을 만들어 올렸다.


그런데,
숭례문 저렇게 안생겼긴 한데...
나중에 확인하니, 누군가 저렇게 안생겼다면서 별점 하나를 주더라고. 하.
야박하기는...
어쨌든 날림공사의 결과였다.

그 이후에 누가 숭례문 모델을 하나 더 만든 듯 하다.

by REEL | 2008/02/11 13:27 | 뉴스보기 | 트랙백 | 덧글(0)

서점에 서서 "나는 아침이 두려웠다"를 읽다.

출판기념회 기사를 보고 꼭 한번 읽고 싶었다. 은근히 이런 류의 회고는 재미있다. 언론사 사주니까 설마 대필하지는 않았겠지.

부산에서 태어난 이유로, 열살부터 스물살까지 난 조선일보 매니아였다. 새벽 신문이 배달오면 재빨리 쪼그리고 앉아 문화면, 국제, 사회, 해외토픽, 정치면까지 꼼꼼히 보다 다시 접어 부모님 방에 놔드리곤 했다. 동아대생들이 시위하면 최류탄 냄새가 집안까지 스며들던 그 시절에 난 조선일보를 보며 컸다.


소년시절 내 머리의 1/3쯤은 계몽사 문고집, 또 1/3쯤은 리더스 다이제스트, 그 나머지는 조선일보가 채웠으리라.


서울에서 대학생활 하며, 리더스 다이제스트보다, 차라리 건강 다이제스트가 더 나은 잡지라는 걸 깨닫고 난 이후에도 수년이 더 지나서야 조선일보를 보지 않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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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문고는 정말 멋진 서점이다. 도저히 돈주고 살 수가 없는 책이 있을 경우, 한강문고에서는 그냥 읽어도 아무 눈치 볼 것 없다. 한강문고 아니었다면 이 책을 읽을 일이 없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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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레시안에 연재되었던 남재희의 "나의 문주 40년"이라는 칼럼이 있었다. 조선일보출신으로, 민정당 국회의원의 "멋드러진 회고록"이다. 기자로, 정치인으로 바라봤던 한국사의 다양한 에피소드들이 들어 있다. 정치성향과 호불호를 떠나서 대화가 될 법한, 같이 술 한 번 마시고 싶은 느낌이 목구멍에 꼴깍 올라온다고 할까.


나는 그럴 걸 바라고 "나는 아침이 두려웠다"를 폈다.

 - 조선일보를  일등신문으로 만든 이야기.
 - 언론인으로서 정치계에 후달린 이야기.
 - 스쳐간 조선일보 인맥 이야기.
 - 스쳐간 정치인 이야기.
 - 취미생활과 등등. 난 이렇게 산다.


이런 이야기들인데. 대 언론사 수장다운 문장의 파워는 없다. 글쓰는 직업이 아니니까 당연하겠다만. 

조선일보 인맥이야기를 보면, 정말 많은 사람들이 조선일보를 지나갔다. 선우휘에서 김대중까지, 갖가지 기억들을 풀어놓고 있는데...
김대중 주필...지금은 고문이던가. 김대중 주필에게는 화끈하고 직언을 마다하지 않는 언론인이라고 치켜세운다.  광주사태("광주민주화운동"을 "광주사태"라고 적고 있다) 취재시... 기사를 깍아라(깍는다는게 좀 다듬어라 그런 뜻이란다)고 하는 것을 못 깍겠다고 밤새 대들다가, 다음 날 밤새울고 눈이 퉁퉁 부어서 계속 대드는 것을 보고, 참 언론인으로 생각하게 되었단다.


순간 내 얼굴이 빨개졌다. 화나서가 아니라 민망해서!


당시, 김대중 주필의 광주 취재보도중 "어슬렁거리는 폭도" 표현은 대한민국 언론사에 길이길이 남을 대표적 왜곡 보도 아닌가. 좀 기술적으로 완곡하게 표현할 수는 없었을까. 이를테면, 당시 언론통폐합으로 어쩌고 저쩌고. 이런 불행한 일도 함께 겪었다. 이 정도로 말이지.

한겨레신문을 창간한 송건호 평가도 잠깐 스친다. 그냥 선비같은 조용한 분인데, 그런 일 할 줄 몰랐다. 이 정도로 6줄 가량. 


이규태칼럼의 이규태 이야기도 나온다. 후라이잘치는 재주라는 표현이 나오는데...
난 어렸을 때 이규태 코너 참 재미있게 읽었다. 그런데 한 3년쯤 지나니까, 이건 재방송이 아닌가. 했던 이야기가 살짝 반복되는 것이다. 펭귄의 부성애, 부뚜막 강아지 걷어차며 화풀이하는 며느리 등... 한정된 소재를 계속 돌려 써먹는 것이다. 아... 그런 걸 업계 전문용어로 후라이라고 하는가 보다.

김대중 전 대통령 평가도 나온다.
남재희 칼럼에도 김대중 전 대통령 평가가 나오는데 비교하면서 읽었더니 흥미롭더라.


김대중씨에게 충고를 했는데...
 1. 용공이다.
 2. 말 잘 바꾼다.
 3. 기억이 잘.
하여간, 성공하려면 세가지를 바꿔야 한다고 충고를 했더니, 기분 나빠하더란다.


하하하. 조선일보가 씌운 프레임 아니던가 말이지. 병주고 약주기. 이 부분을 읽으면서 왜 지금 시점에 자서전을 내었는가 알 수 있었어. 내 기억에 2001년과 2006년에 조선일보 세무조사에 아직 이를 갈고 있는 것 같아. 이제 우리 시대가 다시 온다. 참 오래 기다렸어, 이제 명예회복할거야. 그런 의미겠지.


남재희 칼럼에서도 김대중 전 대통령 평가가 있었다. 내 기억에 의하면 아래와 같다.


 1. 술을 안마시고, 다소 건조.
 2. "옛날에 내가 촌지를 주었어도 안 받은 사람이 남 의원이지“ 기억력이 대단함.


"나는 아침이 두려웠다"에서는 문 벌컥 열리는 소리에 놀라는 걸 보고 애처로웠다고, 야유하더라.


.
.
.

왜 이런 자서전을 내었을까.

사상은 다르더라도 그릇크고 호쾌한 이미지로 생각했는데, 반대로 생각했나보다.


참.


지금 생각해보니까 조갑제 평을 못 읽었다. 다음에 가서 다시 찾아 봐야지.

by REEL | 2008/02/11 06:50 | 독서일기 | 트랙백 | 덧글(0)

맥북에어? 그건 실용성의 문제지.

어디까지나 실용성의 문제다. 뭐가. 노트북의 선택 말이지.

미국에서도 신기종이 나올 때마다, 중고 처분하고 열심히 새 제품을 사는 유저가 많을지도 모르겠다만. 그런 층을 타겟으로 국한한 아찔한 마케팅을 애플이 하고 있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지난 수십년간 애플의 마케팅 포지션은 일관성이 있었다. 애플의 노트북은 하이엔드를 지향하지는 않는다. 내가 보기엔 "대학생이 살만한 정도"가 애플의 포지션이다. 애플2부터 애플은 대학 마케팅에 지대한 관심을 가져왔다. 매킨토시 마케팅에 청신호가 들어온 곳도 대학이고. 스티브 잡스가 넥스트 컴퓨터를 처음 팔아먹으려고 마음 먹었던 것도 대학이다.

노트북이 여전히 사치품의 역할을 할까? 신형 노트북 정도로 거들먹거릴 수 있는 만만한 세상이 아니다. 노트북으로 뭘 하느냐가 중요하지, 신기한 노트북 따윈 이제 아무도 관심을 가지지 않는다. 신기한 노트북(이를테면 초창기 타블렛북)을 지르고 아우 제발 부러워해주세요하는 표정을 짓는 주변 동료를 본 것도 수년은 된 것 같다.

부품 스펙이 노트북 선택의 가장 중요한 부분인가. 난 다르게 생각한다. 스펙이 그렇게 중요하다면 노트북을 고르는 것부터 잘못되었다. 난 컴퓨터로 할 수 있는 모든 기능(지금은 하지 않지만, 하고 싶은 것까지 포함해서)을 노트북에서 바라지는 않는다. 그러면 너무 커지고 비싸진다는 걸 잘 알고 있거든.  

내 생활 싸이클과 노트북의 쓰임새와의 교집합을 보며 하나, 하나 빼기를 한다. 이런게 과연 필요있겠어하고 말이지.

맥북에어를 살 만한지 나에게 질문을 던져봐야 겠다.

DVD로 영화보기
난 절대 하지 않는다. 노트북 말고도 DVD 플레이어는 넘친다. ps2, xbox360. 이것들은 pdp에 연결되어 있어 제대로 영화를 볼 수 있다. 노트북의 작은 화면으로 왜 DVD를 봐야 하지? 직장에서? 출퇴근 막간에? 정말 출퇴근 시간에 노트북으로 영화를 보는 사람이 있을까.

더군다나, 이제 새로 DVD를 사지도 않을 것이다. 아직 만만한 가격대가 아니지만, 블루레이 디스크와 HD-DVD 같은 차세대 매체가 기웃거리거든. HD급의 리소스가 인터넷에 흘러 넘친다. 720x480은 이제 돈주고 사기엔 너무 작은 해상도라고. DVD가 많은 DVD콜렉터라면 집에 DVD 홈시어터가 있지 않을까 한다. 200만원 예산이면 꽤 그럴 듯 하게 갖출 수 있다고.

DVD로 영화를 본다는 것. 이제 그리 흔하지 않은 일이다. 이 점에서는 잡스의 판단에 공감한다.

유선 랜포트
나는 완전한 와이어리스 환경에서 일하고 논다. PSP, NDS도 무선공유기로 돌아가는 판국이다. 회사에도 무선공유기가, 집에도 무선 공유기가 돌아간다. 노트북만 켜면 무선 AP가 열댓개 잡힌다. 유선 랜포트가 없다는 것에 아쉬워한 적이 없다.

더군다나, 애플은 성공적으로 포트를 하나씩 없애온 업체다. 아실분은 아시겠지만, 애플은 무선 인터넷을 발빠르게 이끌어 왔다.
2004년 미국 10대 히트 가전에, 애플의 상품이 두개나 꼽혔다. 아이팟과 Airport express. 가벼운 가정용 무선AP로 휴대도 설정도 간편하다. 맥북보다는 훨씬 많이 팔렸을 걸, 아마? 무선쪽으로 남다른 선견지명과 영향력이 있는 거지.

어떤 선견지명이냐. 조만간 유선랜포트가 삭제된 노트북이 하나씩 나올 거라는 거다.
이 점에서도 잡스의 판단에 설득력이 있다.

배터리
배터리는 사실 용량이 많으면 많을 수록 좋다. 하지만, 아이팟과 같은 수준의 배터리 사용 시간을 가지고 있다면 그건 낭비지. 배터리 무게를 줄여 노트북을 가볍게 만드는 쪽이 낫다. 지난 수 년간 내 파워북이 무전원 상태로 있는 시간은 하루에 한시간 가량이다. 물론 특별한 날도 있다. 여행지에 들고 나가, 하루종일 필요할 때. 혹은, 회의가 길어져 하루종일 강행할 때. 이런 경우도 일년에 두세번 정도? 일년에 두세 번정도는 아답터를 들고 다녀도 그리 부담되지 않는다.

출근할 때 지하철부터, 하루 왠종일 책상에서, 저녁에 까페에서 배터리로만 버티는 분 있으신지. 그런 분은 그런 용도에 맞는 노트북을 사시라. 참고로 나는 추가 배터리를 8만원 가량에 샀다. 아직 두개를 모두 연결해서 써본 적은 없다.그렇게 되더라고.

역시 잡스에게 한표.

USB
하나뿐인 USB. USB가 하나 뿐인 건 알겠는데, 파이어와이어는 어디로 보냈지! 이제 내 파이어와이어 외장하드는 연결하지 말라는 것 아닌가. 내 DV 캠코더는 못쓰는 건가? 불과 6년전 키노트에서 스티브잡스는 디지탈 허브 운운하지 않았냔 말이지. 뭐, 말바꾸는 것 하루이틀이래야지.

아마도 써드파티에서 비싼 값에 맥북과 룩앤필이 비슷한 USB 허브를 팔아먹겠지. 항상 그랬어. 내 파워북에 미니 d-sub단자를 일반 d-sub로 변환하는 조그마한 아답타가 근 2만원 돈이었다. 이쪽에는 이제 얼굴이 두꺼워 진게야.

어찌되었든...
애플이 황당하기까지한 하드웨어를 만들어 온 건 하루이틀이 아니다.

회색, 검은색 밖에 없던 시장에 캔디 칼라로 노트북을 만들어서는 사랜다. 당시만 하더라도 노트북이 사치품이었기에 탠저린 칼라 조개북은 충격적이었다.

큐브 모양의 사각 맥을 만들어서는 사랜다. 넥스트 시절부터 잡스는 큐브 모양으로 뭔가를 만들고 싶어했다. 이건 애플 주가를 많이 깍아 먹었다. 맥미니에 와서 큐브는 좀 납작해졌지만, 지가 옳다고 뗑깡쓰는 오기는 알아줘야 겠다.

호빵모양의 맥을 만들어서는 사랜다. 타임지에 디자이너 조나단 아이브와 함께 얼굴까지 실렸다만, 후속버전에서 호빵은 한판 뛰고는 사라져 버렸다.

내 눈엔 맥북에어는 뭐 획기적인 것도 아니고, 수수하다. 뭐, 두께 얇은 것 빼곤 없잖냐. 그리고 내가 보기에 맥북에어가 가진 단점중 구매에 영향을 미칠만한 큰 단점은 없다. 참고로, 나는 오랫동안 인텔맥도 아닌, 까마득한 옛날 기종인 파워북 12인치를 쓰고 있다.


iMovie를 이용해서 영상물을 꽤 만들어 왔다. iPhoto로 정리한 사진도 2만장이 넘을 듯 싶다. 요즘은 아래한글 워드도 잘 돌아가주고. 무엇보다, 이 녀석에 moniwiki를 깔아 한 3년간 써온 듯 하다. 내 지식의 원전이지.

어떤 노트북과 바꾸고 싶냐고? 맥북프로? 아니다. 파워북 12인치의 타자 느낌과 비교한다면, 다운그레이드다.

맥북에어는 어떻냐고?
Firewire가 없기 때문에 내 디지탈라이프의 허브가 못된다. 요놈은.
거기다가, 새 기종의 첫 버전?  틀림없이 반년내에  파이어와이어가 장착된 신버전이 나와야지 아무렴.

지금 버전의 맥북에어는 맥이 아니에요. 잡스형.
아이팟(파이어와이어를 쓰는 구세대)을 달 수 없는 맥이라니.

요즘 너무 말을 많이 바꾸시는거 아니우?

by REEL | 2008/02/09 20:21 | 트랙백 | 덧글(0)

테이저건은 화염병을 부른다.

 폴리스라인을 강화하고 위반자는 테이저건으로 제압. 불법시위에 강경 대응한다는 이번 발표가 이해하기 어렵다.
나름 적절한 솔루션으로 보이는 듯 하지만, 탁상행정일 듯 싶다.

 작년 현대 하이스코 공장을 진압할 때, 테이저건을 이미 쓴 적이 있다고 한다. 크레인위의 파업 노동자를 경찰 특공대가 물대포 공격후 테이저건으로 사격한 것이다.  아래는 확대사진이다. 제대로 아프게 생겼지만, 찔리는 고통을 느낄만큼 만만하지는 않다. 전기충격이 훨씬 더할 테니까.


 원래가 삼단봉의 대체품인만큼 개인을 제압하는 것에는 효과적인 듯 하다. 그러니, 시위진압용으로 쓴다고 하겠지.

 그런데,
 테이저건으로 폴리스라인을 넘은 시위자를 효과적으로 제압할 수 있는가. 개인을 제압하는 것과 무리를 제압하는 것은 다른 일이다. 폴리스라인을 넘을 때 얌전히, "여우야 여우야 왜 왔니?"하면서 넘는다면 모를까. 수년전 시위현장 다큐를 찍어본 적이 있었다. 단병호 위원장의 구속이 있은지 얼마되지 않은 시점, 민주노총의 종로집회였다. 여경이 폴리스라인을 이루고 시위대 앞 열에는 여성 노동자들이 대치했다. 그런 평화적인 대치에서, 폴리스라인을 돌파하는 몸싸움이 벌어지자, 여성 노동자 사이로 몸싸움을 하기위한 남성들이 뛰어 나왔고, 여경들도 순식간에 사라지고 까만색 전경들로 바뀌었다. 그 사이에 걸린 시간은 1~2분 남짓.

 만약 그 상황에서 테이저건을 쓴다면?

 백여명 가까이가 순식간에 폴리스라인을 넘어서는 것인 만큼, 전경들 반에게는 테이저건 지급이 되어야 한다. 백여명이 테이저건에 맞아 경련하고 있는 모습이 떠오르는구만. 이런 거는 아니겠지? 경찰에서도 상반기에 30여건 가량 쓴 것 같던데. 열 명 정도의 검거반이 테이저건을 사용할 모양이다.  폴리스라인 돌파를 한명씩 줄서서 뛰어나오는 일은 없을 텐데, 수십명이 뛰어 나오는 걸 어떻게 막을까? 또, 내 동료가 옆에서 픽 쓰러져 경련을 일으킨다. 어떨 거 같어? 고성과 아드레날린이 넘쳐흐르는 대중집회에서 수백, 수천명이 어떤 행동을 할 거 같은가. 시범 케이스로 한두명 쏜다고 시위대가 해산할 수 있을까? 우리는 충분히 상황을 유추할 수 있다. 새 진압방식의 검거반 이전에 백골단이 있었다.  광주 민주화 항쟁에서는 m16과 m60까지 동원했었지.

 폭력 시위가 사라졌던가? 글쎄올시다.

 동생을 전경으로 보낸 분이 테이저건 사용을 환영하던데. 설마. 동생이 테이저건을 들고 시위대와 대치하기를 바라는 건 아니겠지? 테이저건이 없을 때보다 시위현장은 훨씬 더 격렬해질 것이다. 막는 입장에선 최류탄이 훨씬 더 낫지 않을까? 심지어 민주노총도 테이저건 보다는 최류탄이 낫다고 했었다.  폴리스라인을 넘을 것 같은 분위기가 나오면, 검거반은 테이저건을 꺼내 한두명씩 겨냥을 할 것이고... 시위대는 투석조를 준비할 것이다. 테이저건 든다고 시위해산하고 얌전히 집에 돌아갈 것 같으면 그 자리에 모이질 않을 거란 말이지. 

 더군다나, 엠네스티 발표에 의하면 2001년 이래로, 테이저건으로 사망한 사람이 290명이라고 하는데...  테이저건에 의한 사망사고가 나온다면 어떻게 될까?

by REEL | 2008/01/20 07:55 | 트랙백 | 덧글(4)

오스기 사카에 자서전

 

오스기 사카에 자서전

오스기 사카에 지음 | 김응교 옮김
실천문학사 2005.06.30
평점

 흥미로운 책이었다. 1920년대 일본의 옹고집 아나키스트 한명을 보게될 줄 알았다.

 두 권의 책이 합본된 형식이다. 앞부분 자서전은 아나키즘에 입문하는 과정을 그린 유년, 청년기 회고이고, 뒷부분 일본 탈출기는 유럽과 동아시아 견문록에 가깝다. 

 자서전 부분은 "호밀밭의 파수꾼"이 떠올랐다. 군국주의 유령이 어슬렁거리는 차에 사관생도를 지망하는 주인공이 자퇴하고 새로 공부를 시작하는 이야기. 즐겁게 읽었다.

 중반부 "하야마 사건" 섹션을 읽으면서 "감각의 제국"을 떠올렸다. 본처가 있는 상황에서, 두 인텔리 여성과 삼각관계를 아슬아슬하게 유지하다, 급기야 칼을 맞고 만다. 

 "일본 탈출기"는 편견으로 똘똘뭉친 여행기이다. 오스기는 불평에 일가견이 있다. 프랑스 빈민들의 지저분함에 고개를 절래절래 흔들면서도, 네이버 여행기 섹션에 어울릴만큼 자세히 묘사하고 있다. 가짜 여권으로 밀입국한 와중에 외국여자와의 관계를 만들고, 여기저기 놀러 다니는 배짱 여행기. 

 오스기란 사람은 불평불만의 스페셜리스트다. 하나 예외로 관대한 것이 있는데, 감옥생활에는 매우 만족하는 듯 하다. 감옥의 구조부터 사식까지, 레스토랑을 묘사하듯 즐겁게 적고 있다. 그 적응력으로 감옥에 갈 때마다 외국어를 하나씩 배울 수 있었다고 한다.

by REEL | 2008/01/06 04:30 | 독서일기 | 트랙백 | 덧글(0)

자전거 소년기

 작년, 아니 이제 재작년. 일본판 베스트셀러극장이라 할만한 드라마로 먼저 접했다. 그땐 일본 아이돌이 나오는 고만고만한 드라마를 찾아 볼만큼, 자전거에 푹 빠져었다. 감상. 드라마도 어설프고. 자전거도 어설프고. 연기도 어설프고. 기억속에서 잊혀졌다.

자전거와 첫사랑과...
꿈과 좌절과 우정과... 그런 소재의 둥글뭉실한 청춘드라마.

  그랬었는데, 문득 서점에서 만나니 반갑다.

  자전거를 매개로 한  꿈과 사랑과...  담담하게 적어나간 편한 책이다. 소년에게 자전거는 꿈과 사랑과 시련과 극복이다. 그런 소재를 모범생처럼 적어나갔다. 드라마와는 다른 것이, 삼각관계는 없었고, 그에 따른 갈등도 없다. 또한 헤어진 연인과는 재회해서 애낳고 잘산다. 소시민들은 이렇게 살겠지하는 삶의 작은 디테일을 쌓아가는데...  왜 이렇게 갑갑하지? 왠만하면 편하게 읽을 수 있는 내용임에도 불편하다.

  왜 그럴까.

  저자의 경험담이 아닌 것 같다. 가짜 디테일이란 말이다. 이 사람은 어려서부터 심각하게 자전거를 탄 부류가 아니다. 동질감이 전혀 안들어. 기자로서 멀리서 취재한 느낌이라고 할까. 심심해. 레저잡지의 겉만 스치는 남의 이야기다.  책의 줄기 소재인 300킬로의 자전거 투어링, 소위 핫카이 랠리. 300킬로는 주인공처럼 경륜을 준비하기까지 했다면 의미있는 거리가 아니다. 평범한 동네 아저씨들도 24시간 서울부산 투어를 한다니깐. 근육통으로 고생하겠지만. 못믿겠으면 자전거 동호회를 둘러보세요.

 난 이런 걸 원한 것 같다.

 300킬로 뛰고난 뒤 체인에서 나는 기름냄새. 휠에서 튕겨오는 작은 소리들. 땀흘리고 나서 마시는 물맛. 아스팔트로 땀방울이 슬로우 비디오처럼 떨어지는 모습. 바뀌는 도 경계선. 이런거. 정말 자전거 타면 하루종일 느끼는 거. 하나도 없다.

 정말 자전거에 추억어린 거 맞냐? 스트라이다부터 로드레이서, 엠티비까지 각종 자전거는 나오는데... 부르조아 아저씨가 골프대신 뒤늦게 자전거에 맛들인 들한 느낌인데? 유사 경험담에서 이런 느낌이 들면, 픽션이 아니란 배신이다.

  아... 랑도뇌라는 자전거 종류가 나오는데 아무 주석도 없다. 찾아보니 Randoneur.
  별건 아니고 그냥 투어링차다. 이런 거 주석 달아두면 좋잖냐. 독자가 찾아야겠어?

by REEL | 2008/01/03 12:01 | 독서일기 | 트랙백(1) | 덧글(0)

하느님 끌기

 두괄식으로 적어야겠다. 이 책은 졸렬하다. 아니다. 깔끔한 일러스트레이션의 표지만 빼고 졸렬하다. 이처럼 한심한 책은 찾기 힘들다.  소개문구가 무려 "천재 작가 제임스 모로의 상상을 초월하는 '종교 판타지'"라니. 무안하기 이를데가 없다. 너무 황당하여 편집인과 옮긴이의 이름을 따로 적어 두었다. 앞으로 두번다시 그들의 책을 사지 않기 위해서.

 

 책을 잘못 고른 이유를 이야기하지. 이 책의 소재는 매우 매력있다. 하느님이 죽어 바다로 떨어진다. 이 하느님은 부패하기 시작하는데, 천사들은 조물주다운 장례를 기대한다. 그래서 우여곡절끝에 장례를 치루게 되는 인간들 이야기다. 그 사이에 다양한 종교적 화두가 제시된다. 보다시피, 매우 논쟁적인 화두를 제시하고 있다. 이 정도의 이야기거리를 내놓을 때는 한판 싸울 각오가 되어 있다는 것 아니겠는가. 그 방향이야 어떻든 기본은 되는 것이다.

 

 그렇지만, 기본의 기본도 하지 않고 있다. 하.

 

 모로는 처음 컨셉을 정하고 자료조사를 한 것 같다. 30분쯤! 처음 성경구절이 나올 때 즈음에는 대조해볼 성경을 찾기까지 했다니깐. 몇페이지만 넘기면, 이 자식이 모세와 여호수아를 헷갈려하는 것 같다. 그 옛날 조나단 스위프트는 걸리버 정도의 키라면 얼마나 먹어대야 하는지 계산까지 했다니깐... 좋은 계산기도 있는 이 시대에 정도가 지나친 게으름이다.

 

 논쟁적인 소재를 한번씩 던져주는데... 이를테면 삼위일체여야 하는데... 야훼가 죽으면 성령과 성신은 어떻게 되는가? 재미있는 이슈인데 호기심을 가지고 몇 줄 더 읽으면 아무 것도 없다. 그냥 넘어가는 것이다. 무안하다. 이 모로라는 녀석은 중학생 수준의 글쓰기를 하려는 거다.  야훼를 까면 이슈가 되지 않을까? 딱 이 생각만 하고, 덜렁 계약 맺고 일주일만에 싸지른 책인 거다.

 

 그래서, 화장실에 앉아 구상을 했겠지. 책내용이 죄다 화장실 개그니까.

 

"이렇게 쓰면 불경스럽겠지?"

"이렇게?"

"아냐..."

"너무 불경스러워. 좀만 피해가자고..."

 

지네들 나름대로 열심히 돌아간 모양이다...

 

대책없는 지적고갈은 둘째치고...

글쓰기는 또 왜 이모양이지.

 

전형적 인물의 퍼레이드.

인물이 너무나 평평하다.

누구말마따나 넙치처럼 평평하다고!

 

앞으로는 자료조사나 좀...

요즘 인터넷도 좋으니까 위키백과라도 뒤져가면서 좀...

너무나 성의없는 책내용이어서,

짜증스러움에 밤잠까지 설쳤다고....

웅진지식하우스 양반들아.

by REEL | 2007/12/24 15:27 | 독서일기 | 트랙백 | 덧글(0)

이명박 + 이회창 = 65%

이명박이 과반에 수렴하는 표를 얻은 건 거의 확정된 듯 하다.
그거야 어렴풋 짐작했으니 놀랍지도 않다만, 문제는 이명박 + 이회창 = 65% 라는 현실.

말이 되는가. 한나라당에 65%가 투표하는 것이 대한민국의 현실이란 말인가.

정동영측 선거 캠프는 뭔가 잘못 생각하고 있는 듯.
당사를 비우고 있다는데, 그리 한가한 타이밍이 아닌 것 같다.
내가 보기엔, 대국민사과가 필요한 시점 아닌가 말이다.

오늘 중에는 정동영씨의 정계은퇴 발표라도 들어야 겠다.

by REEL | 2007/12/19 20:05 | 트랙백 | 덧글(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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